사람 : 삶 이야기/2021- 중환자 & 응급실
이런 병원을 만들고 싶다
장애인의 ‘장애’가 아니라 ‘건강’에 초점을 맞춘 병원을 만들고 싶다. 진료받는 시간만큼은 장애가 문제로 느껴지지 않는, 휠체어를 타고도 이동과 검사가 자유롭고, 수어통역사 없이 내원해도 소통이 가능한, 나와 내 가족이 장애를 가지게 되었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존재만으로도 위로와 새힘을 주는 병원을 만들고 싶다. 혼자선 어림도 없다.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선하고 강한 사람들을 많이 붙여주시길 매일 기도한다. 2022.07.13 “장애인들이 편하게 내원해서 검진, 일차진료, 간단한 수술 및 시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성업 중인 외과 의원 선생님에게 이 이야기했다가 세상 물정 모르고 너무 순수하다, 그런 거 하면 병원 망한다, 돈 먼저 벌고 봉사해라, 둘 다 같이 할 수는 없다,..
2023. 2. 2.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