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청년한동
그 분이 다 하신다
요즘 그때가 많이 생각난다. 내가 군복학 했을 무렵 수화2 수업이 폐강되었다. 수화2 수업은 SOUL에게 꼭 필요한 수업이었기 때문에 그 이후로 이 수업을 다시 개설하는 일이 마음의 짐처럼 남아 있었다. 2009년에는 수요가 너무 적어 엄두를 못 내다가 2010년도에 소울10 학번들이 많이 들어오고 나도 졸업이 얼마 안 남았기에 올해 꼭 이 일을 성사시키리라 마음 먹었었다. 수업을 듣겠다는 사람들 명부를 만들고 GLS 학부장님께 메일을 보냈다. 2년 전에 이 일로 몇 번 찾아뵌 적이 있다고, 다음 학기 수화2 수업을 교양특론으로 열었으면 좋겠다고, 자세한 사항은 만나서 말씀 드리겠다고, 연락을 드렸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답이 없었다. 그래서 당연히 교수님을 찾아가서 말씀 드리거나 다시 메일을 보내야..
2014. 11. 23.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