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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수련은 의사로서 그릇을 키우는 시간이다. 그릇을 채우기까지 하면 좋겠지만 경험상 쉽지 않다. 열심히 채워도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처럼 다 사라지니까. 다만 환자를 이렇게 보면 안 된다, 수술을 저렇게 하면 안 된다, 이건 기준 같은 것들이 남는다. 뭘 해야하는지는 모르지만 ‘이건 아니다’ 같은 마음의 알람이 생긴다. 이게 그릇인 것 같다. 간단히 말하면 Do no harm & professionalism. 전공의 때는 이런 그릇만 잘 만들어 나와도 다행이다.

당직 서면서 들었던 생각..

20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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