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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Togo)에 살고있는 소년 아벨 달로메의 다리는 아주 심하게 휘어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명량한 아벨은 친구들과 잘 어울려 축구장에서 최선을 다해 공을 따라 다녔습니다. 물론 마음과 달리 맘껏 축구공을 찰수는 없었지요. 머시쉽(Mercy Ships)의 병원선에서 수술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간 아벨이 처음 한 것은 친구들 앞에서 축구공을 힘껏 찬 것입니다. 이 모습을 본 친구들은 '와~~"하고 함성을 질렀습니다. 어느새 2년이 지나 아벨의 키는 더 자라고 조금 더 어른스러워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축구를 좋아합니다. (By Mercy Ships)


오늘은 Hope center에 갔었다. 코나크리의 한 종합병원의 건물 일층을 renovation해서 Mercy Ships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인원들이 입원할 수 있도록 만든 곳이다. 수술 하기 전에 입원을 해서 수술 할 수 있는 건강상태를 만들고, 수술 후에는 회복을 도우면서 여러가지 의료 교육 및 복음을 전한다고 한다. 이름 참 잘 지었다. 그곳에 머무는 모든 환자들과 일하는 직원들, 그 모습을 지켜보는 주변 사람들 모두가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고 그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 사진에서 웃고 있는 이 아이처럼!

2012. 9. 15



네덜란드 여동생들. 나랑 거의 10살 차이남..

코나크리에서 가장 큰 병원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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