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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이라는 말은 우리가 뭔가를 믿고 그 믿음에 대한 대가를 지불할 용기가 있을 때 쓰는 말이다. 그 신념이 다른 이들이 보기에 옳다고 판단될 때, 그리고 그 사람이 혼자 대가를 지불하게 하는 것이 옳지 않다 느껴질 때, 사람들은 그를 리더로 따르기 시작한다. 그들의 두려움은 그것보다 더 큰 리더의 확신으로 덮어진다. 그렇게 하나 둘 사람들이 모여 각 사람이 지불해야 되는 대가는 점점 작아지고 그들의 확신은 점점 더 커진다.

 

주변을 둘러보면 머리가 되려는 사람, 이름을 내려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거기에 따르는 대가를 지불하려는 사람은 드문 것 같다. 잃을 것이 많아 망설이는 사람, 잃은 만큼 가져가려는 사람을 찾기란 어렵지 않다. 그러나 그런 제로게임을 하는 이에겐 영향력이 없다. 거기엔 아무런 흐름이 없다. 리더의 영향력은 제로게임의 균형을 깨는 것에서 시작된다. 리더의 마이너스, 리더의 희생에서부터 변화의 흐름이 시작된다.

 

올바른 신념을 가진 사람. 그 믿는바의 대가를 얼마든 지불할 용기가 있는 사람. 그래서 따르는 이들의 두려움을 확신으로 덮어버리는 사람. 그가 지는 짐을 기꺼이 함께 지고 싶게 만드는 사람. 그런 진짜배기 리더를 만나고 싶다. 정말 간절히 만나고 싶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온 맘 다해 따르며, 이 무거운 마음의 짐을 훌훌 벗어 버리고 싶다.

 

201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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