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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모교 후배들에게 졸업생 특강을 했습니다. 1시간 동안 ‘농아인과 수어’라는 큰 줄기에 제 삶의 이야기들을 붙여 봤습니다.
04학번인데 18~22학번 후배들을 보고 있으니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싶네요. 그 긴 시간을 관통하는 삶의 주제가 있었다는 게 참 감사하고, 오랜 관심이 소명으로 넘어가는 이 시기를 잘 보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It’s not your fault.”
강의를 준비하는 막바지에 <굿 윌 헌팅>의 한 장면이 계속 생각 났습니다. 농아인을 비롯한 장애인들에게 이 이야기를 해주고 싶네요. 여러분이 힘든 건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며 꽉 안아주고 싶습니다.
2022.12.11
https://youtu.be/JEfm-jSAyF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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