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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의 문은 닫치고 빛 한조각 없는 어둠
생명의 호흠은 떠나 영원한 침묵에 누워
구원의 소망도 없이 끝없이 내리는 절망
슬픔과 눈물의 바다 영원한 어둠의 나라

 

그때 나는 들었네 거역할 수 없는 생명의 부름
그때 나는 들었네 애통히 부르시는 음성

 

나사로야 나오라 죽음에서 일어나 생명의 대지에
나사로야 나오라 어둠에서 일어나 새하늘 새땅에
나사로야 나오라 사망권세 이기고 승리하신 주님께

 

이젠 나는 보네 두눈에 눈물 가득
우시며 나를 부르신 사랑의 구주 예수님
사랑의 구주 예수님 사랑의 구주 예수님

 

(박종호 2집)

 

Then he shouted, "Lazarus, come out!" and He came out, a cadaver, wrapped from head to toe, and with a kerchief over his face. jesus told them, "Unwrap him and let him loose." (John 11:43,44)

 

나사로는 새생명을 얻었고 무덤에서 걸어 나온다. 그러나 아직 죽음의 냄새가 나는 그 천이 머리부터 발 끝까지 그를 감싸고 있다. 한동안 그 냄새가 가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새 생명을 얻은 그에게 이 죽음의 천 조각이 뭐가 문제가 되랴.

 

여전히, 그리고 오늘들어 특별히 내 영혼에서 풍겨 나오는 죽음의 냄새가 지독하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 흔적 때문에 내가 죽음에서 다시 살아난 사람임을 깨닫는다. 내가 경험하는 이 어둠은 새벽을 기다리는 어둠이며, 나사로의 몸에 걸친 천 조각과 같은 것이다. 곧, 그리고 분명히 사라진다.

 

이 사실을 믿는 것이 죄와의 싸움에서 승리케 하는 믿음이다. 그리고 구원의 소망과 인내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내 몸을 감싸고 있는 이 죽음의 천조각을 조금씩 벗어가며 악취 속에서 기쁨으로 찬양 드릴 수 있는 것이다.

 

When it's sin versus grace, grace wins hands down. All sin can do is threaten us with death, and that's the end of it. Grace, because God is putting everything together again through the Messiah, invites us into life- a life that goes on an on an on, world without end. (Ro 5:21)

 

Remember that you've been raised from the dead
and now you're living in the freedom of God.

 

 

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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