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청년한동
청년한동 캠프를 마치고
어제 오후에 집에 돌아와서 지금까지 쓰러져 있었다. 잘했다, 수고했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허전함을 캠프가 끝난 이후로 계속 느끼고 있다. 이번 모임으로 청년한동의 방향이 조금이나마 잡혔으면 했다. 일년에 한 번 모여서 서로의 힘든 삶을 위로 받는 것만이 청년한동의 목적은 아닐텐데, 거기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것이 아쉬웠다. 그래서 올해는 청년한동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오고 가고 나눠졌으면 하는 기대가 있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없더라도 앞으로의 시간을 그려보며 가슴으로 품어볼 수 있었으면 했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청년한동 맴버로서 이 단체를 만들어 나가야할 일원임을 느끼고 돌아갔으면 했다. 그러나 시간의 제약으로, 준비의 부족으로 그런 시간을 가지지 못한것 같다. 오히려 총회 시간에..
2014. 11. 23.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