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머시쉽 이야기
[머시쉽 이야기] 아프리카 기니(Guinea)를 다녀와서 (2013.4.30)
쉼표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에 있는 C(Choice)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원하는 것을 선택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제 지난 삶을 돌아보면 늘 하고 싶은 선택을 접어두고 해야 하는 선택을 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2월 말 사랑하는 할아버지를 하늘 나라에 보내드린 후 이런 제 삶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치열한 본과 2학년의 레이스를 하고 있을 때였지만 ‘여기서 한 번 쉼표를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사라지지가 않더군요. 그리고 한 달쯤 지나서 보따리를 쌌습니다. 저희 부모님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사람이 반대했지만 돌아보면 참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네요. 제가 아프리카에 간다고 하니 친구들이 저를 대단하다는 눈빛으로 쳐다 보곤 했습..
2015. 3. 11. 15:01